영화

"어쩌다 로맨스" - 왜 넷플릭스는 광고가 더 재밌는가

young9oo 2019. 3. 2. 17:27



"왜 넷플릭스는 광고가 더 재밌는가?"


항상 드는 의문이다. 넷플릭스는 화면을 정지해놓거나, 마우스를 올려 놓으면 해당 작품의 예고편을 틀어준다. 광고를 보고 클릭해서 보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광고를 끝까지 보는 경우는 많다. 일요일 낮에 방송되는 '시네마 천국' 같은 프로그램에서 소개해주는 작품을 주의 깊게 보지만, 실제로 보지는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일까?


어쨌든, 이 영화는 다 봤다. 로맨틱 코메디를 좋아하지만, 이 영화는 별로 재미 없었다. 로맨틱 코메디의 클리셰를 조롱하고, 이것을 대놓고 활용해서, 클리셰가 주는 느낌이 더 강했다. 이게 별로 신선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날 영화는 두 편밖에 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본 영화들은 완성도가 아쉬웠다. 소품이나 촬영 장소를 보면 저예산 영화 티가 팍팍 나고, 그렇기 때문에 뭔가 허섭한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할까?




출처: 곽재식 님 트위터. https://twitter.com/JaesikKwak/status/1045204241642545152


여담으로 어제 본 이 트윗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시리즈물은 부담스러워서 잘 보지 않는 편이라 크게 공감하지는 않지만,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보려고 이리저리 뒤적거리다 결국엔 아무것도 보지 않고 창을 끈 일이 많았다. 사실 그래서 왓차 플레이를 결제한 것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