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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우울을 이겨내는 법

by young9oo 2020. 9. 1.

요즘 왜 이렇게 다운될까. 집에만 있어서 그런 걸까? 휴일에도 일을 해서? 휴일이 아니다 생각하고 살면 될까?

 

토요일 아침에 일하는 게 싫다. 더 싫은 건 계속 전화가 온다는 거다. 왜 사람을 못 괴롭혀서 안달일까? 답이 없는 문제들인데.

 

팀장님과 면담을 해야 할까? 하루하루 지나가다보면 그냥 또 괜찮아지기도 한다. 한 달에 한 번씩은 번아웃이 온다.

 

시험은 너무 준비하기 싫다. 공부가 취미지만 같은 공부를 해도 시험을 대비할 때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너무너무 하기 싫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 봐야겠다. 내가 너무 지친다.

 

이렇게 글을 쓰고 토해내면 조금 나아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중에 글을 찾아보면, 그때도 그랬구나, 지금이랑 다르지 않구나, 하며 사니까.

 

다들 그렇게 사니까... 나도 그렇게 사는 걸까. 조금 더 행복해지고 조금 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차라리 회사에 가면 사람들 얼굴 보고 이야기할 수 있다. 보기 싫은 사람들이 아니니까.

 

재택근무가 좋다고 하지만 글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데 점점 대면 접촉이 줄어드니까 인간이 아니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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