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편씩이라도 영화를 봐야겠다고 매년 목표를 세우는 이유는 내가 유명한 영화조차 보지 않은 게 많기 때문이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왓차 플레이 추천에 떴었나?), 3월 1일 휴일 아침에 일어나서 이 영화를 봤다.
하하의 노래 가사로도, 반전으로도 유명한 영화다.
그렇지만 누가 범인인지 찾는 데에만 열중하면 많은 걸 놓치기 쉽다. 배우들의 연기나 소품, 미장센도 챙겨보면 쏠쏠하다.
왓차 플레이를 구독하고, 돈이 아까워서 매주 영화를 챙겨본다.
올해 꾸준히 보면, 내년에는 영화를 좀더 깊게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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